에밀과탐정들1 에밀과 탐정들_에리히 캐스트너 (책과 담 쌓은 인간이 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책의 느낌과 생각이랍니다. 잘못 없는 책한테 마음 여는 시도중~) 에밀과 탐정들 (Emil and the detectives)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장영은 옮김, 시공주니어 '절대로 이야기의 시작이 아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에밀의 이야기는 나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나는 원래 전혀 다른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호랑이가 무서워서 이를 덜덜 떨게 되고 게다가 대추 야자 열매들까지 달그락거리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책을 말이다. (중략) 그런데 갑자기 고래의 다리가 몇 개인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나는 방바닥에 다리를 쭉 뻗고 누웠다. 그렇게 하면 생각이 잘 나곤 했다. (중략) 나의 남태평양 소설은 고래 다리 때문에.. 2022. 8. 18. 이전 1 다음